<왜인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언니에게
무엇을 전하면 좋을까 하다가
언니가 좋아라 하고 잘 먹는
마카롱으로 결정!
나는 마카롱을 좋아하긴 하는데
누가 주면 먹지 잘 사먹진 않는 편이라
어떤 가게를, 어떤 맛을 사야 할 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검색을 시작했다.
근데 검색을 해도 문제 인 게
리뷰도 비슷하고
맛이라는 게 취향을 타고 주관적인 거니까 흠
고민고민 하다가 군포 달솜카롱에 가보기로 했다.
<버스타며, 걸으며>
평일 네시쯤이었는데
설마 벌써 품절 된 건 아니겠지 라는 마음을 품으며
버스를 타고 버스를 타고 군포초 정류장에서 내렸다.
원래 당동우체국에서 내려야 하는데
군포초 근처 문구점에 가야 했으므로!
(근데 요즘 동네에서 문방구를 찾는 게
왜이리 어려워진 느낌일까?)
여하튼
군포초에서 당동우체국 사거리까지 일직선으로 걷다가
우회전을 해서 좀 더 가다 보면 달솜카롱이 딱!
리뷰에서 본 거 처럼
벽면에 팝 아트가 몇 점 걸려있고~
티라미수도 있고 머랭쿠키도 있고~
친절한 사장님과 마주했다.
포장은 5개부터 가능하다 하셔서 10개를 말씀 드렸고 (1ea 2,000)
어떤 맛을 할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한 후..☆
한가지 맛씩 담아달라고 요청 드렸다.
여러 가지 맛을 담으면 몇 개는 얻어걸리겠지!!!
라는 마음으로
<집에 와서>
집에 가자마자 불꽃 셔터질
그 다음 냉장고 행!
가게 내에 비치돼있던 엽서 한 장을 얻어와서
마음의 소리를 한 줄씩 써 내려가고!
집에 돌아온 언니에게 전달하고!
다음날
이름은 모르겠고 간략하게
초코, 딸기, 죠리퐁 맛을 먹어봤는데
재료의 맛들이 하나같이 진한 느낌.
그러나 보관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꼬끄가 뭔가 힘이 약간 없는 느낌.
그래도 오랜만에 달달하게 당 충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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