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샷부터>
어떤 요리든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나는
어떤 요리든 망치거나 뭔가 부족하거나 되게 애매한 결과물을 내놓곤 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 때문일까?
그러다 보니 요리를 잘 안 하게 되었는데
맨날 엄마가 해주는 반찬만 먹다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나도 뭐라도 해줘 보자 라는 마음으로 저번에 감자볶음을 실패했고^^
이번에는 버섯으로 다시 도전!
<재료준비>
새송이 버섯 3개, 다진마늘 1/2숟갈, 올리고당(물엿) 1숟갈, 간장 1숟갈
1. 통통한 새송이 버섯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주고
(버섯을 그냥 털어만 주고 안 씻는 분도 있으나 나는 씻어줌)
2. 원하는 두께로 삭삭 썰어준 후에
(조리시간이나 식감 등 기호에 맞게)
3.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칼집을 내준다.
<조리과정>
1.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반 숟갈을 올린다.
- 마늘이 많으면 향이 강해지고
나중에 타기 쉬워지니까 양조절이 필요하다.
2. 마늘 익는 냄새가 나면서 갈색을 띄면
준비해둔 버섯을 프라이팬에 꽉 차게 넣어준다.
- 시간이 지나면 버섯에서 물이 나오면서 크기가 조금씩 작아진다.
3. 버섯이 어느 정도 익으면 올리고당과 간장을 한 숟갈씩 넣어주며
타지 않게 고루고루 섞어준다.
- ① 통통한 새송이 버섯 3개 기준, 아빠숟갈로 한 숟갈씩 넣으면 딱인데
평소에 달게 또는 간간하게 먹는 편이면 조금씩 더 넣어도 무방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버섯에서 물이 빠지면서 처음의 간보다 연해지기 때문이다.
- ② 간장, 물엿을 넣자마자 양념이 탈 듯이 끓어오르기 때문에
계속 뒤집어주고 섞어 줘야 한다.
- ③ 너무 오래 익히면 처음에 넣었던 마늘이
간장+물엿과 합체되면서 탈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추천사>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30분 이내로 걸리므로 부담이 적고
몸에 좋은 버섯을 달짝지근한 맛과 특유의 풍미와
식욕을 올리는 소리, 쫄깃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으니
안 해먹을 이유가 무엇이죠?
간단하고 맛있는 버섯 반찬으로 추천!
(추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날 먹어보면
처음 한 간보다 약해지고
마늘 맛이 더 강해진다.
만들자마자 먹는 것이 제일 좋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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