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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우렁이 효능 4가지와 부작용 (당진 우렁이박사)

우렁이 다슬기 골뱅이 차이를 아시나요?
여기저기 말들이 달라서 
뭐가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우렁이와 다슬기는 
결이 다른 거 같더군요.

생긴 것만 봐도 
우렁이는 살도 실하고 누렇고 검은빛이 도는데
다슬기는 손톱만해가지고 녹색 빛이 돕니다. 
맛도 다르고요.

각설하고 오늘은 우렁이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전에, 전에 다녀온 당진 우렁이박사 사진이 있어
한 장 첨부해봅니다.

충청도 지역에 우렁이 음식점이 많잖아요.
그중에서도 줄 서서 먹는 핫한 우렁이 집이
바로 우렁이박사입니다. 
당시에도 30분 정도 대기해서 먹었는데
강된장과 함께 먹는 우렁이 쌈은 
식감도 맛도 모두 끝내주죠.

그럼 지금부터 우렁이 효능 확인해볼까요?

<우렁이 효능>

우렁이 효능 첫번째 : 피로개선
에너지 대사에 대해 잘 아시나요? 우리가 섭취하는 각종 음식물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존재하는데요. 각각의 영양소들이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게 됩니다. 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영양소가 비타민 b1, 비타민 b2인데 우렁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피로감, 구내염, 피부염, 어지러움 등을 느끼기 쉬운데요. TV광고 보면 피로는 간 때문이라고 하잖아요. 우렁이 속에 다량으로 함유되어있는 비타민b 성분이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 기능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렁이 효능 두번째 : 성장발달
우렁이에는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그중 주목할만한 성분이 바로 칼슘과 철분입니다. 
우렁이에는 칼슘이 100g당 약 1,200mg, 하루 권장량의 약 1.7배를 함유하고 있고 이는 우유의 12배, 멸치의 3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우렁이에 들어있는 철분은 100g당 약 6mg으로 하루 권장량의 반절 정도 됩니다. 철분 성분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요소로서 체내 각 조직으로 산소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여성, 특히 임산부에게 좋으며 필수로 섭취해야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칼슘과 철분 섭취가 풍부했던 성장기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의 성적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생겨났다고 하죠? 이것만 봐도 성장기 아이들의 칼슘, 철분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은 느껴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우렁이 효능 세번째: 골다공증 예방
달팽이처럼 생긴 우렁이에서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만져지는데요. 이것은 뮤신 점액질로 콘드로이틴 황산이라는 성분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콘드로이틴 황산은 뼈와 뼈를 연결해주는 연골 조직을 구성하는 주성분으로서, 연골 속의 칼슘이 뼈조직 안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골절 회복, 관절염 및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아이들의 뼈 성장에도 기여를 하는 고마운 성분입니다.

우렁이 효능 네번째: 다이어트
단백질은 많고 지방은 적은 식품들이 꽤 많은데요, 우렁이도 그중 하나랍니다. 단백질이 100g당 약 11mg, 지방이 100g당 약 0.9g이라고 하니 우렁이가 정말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네요. 
또한 이뇨작용도 활발하고 대소변도 원활하게 내보내 줘서 부종을 완화시키고 체내에 독소가 쌓이지 않게끔 도와주다 보니 장 내 환경도 적당하게 유지될텐데요. 다이어트와 장내 환경의 연관성이 높은 건 알고 계시죠?

<우렁이 부작용>

우렁이 독은 없으나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니 섭취 시 꼭 익혀먹는 것이 바람직하고 우렁이가 찬 성질을 띄므로 평소에 차가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배탈이 자주 나는 소음인이나 태음인 체질에게는 맞지 않는 음식이니 꼭 섭취를 해야 한다면 적당량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우렁이 효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고단백 저지방 식품 중에 유명한 것은 전복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우렁이도 있었네요. 
강된장 쌈밥에 쫄깃한 우렁이를 곁들여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 일 거 같은데요. 요즘은 택배로도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우렁이가 올라간 건강한 밥상으로 건강 챙기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우렁이 효능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