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립글로우 라즈베리 (무난한 생일선물 추천)

김연아 립글로우로 아주 오래 전 옛날옛적부터 스테디셀러인 디올 립글로우는 셀프선물로도 여자친구 선물로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거 같다. 전보다 발색력도 더 강해졌고 색도 다양해져서 구매자들의 니즈 변화에 발 맞춰 변화하고 있는 디올 립글로우!

예전에 립글로우 원조인 핑크만 썼었고 그때는 립글로우라는 이름 답게 발색은 거의 없고 글로시한 느낌만 강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발색이 좀 더 진해져서 이거 하나만 발라도 무방 까지는 아니지만 생얼에 혈색 주기에는 괜찮은 정도로 올라온 거 같다.

베스트 컬러 중 하나인 서울스칼렛도 예쁘긴 하던데 나는 쿨톤이라 얼굴에 주황의 기운이 서리면 얼굴조명이 탁 꺼져서 최대한 분홍분홍 한 것을 골라봤다. 울트라핑크는 슈에무라 강남핑크가 떠올라서 겟할까 하다가 결국엔 무난하게 라즈베리로 골랐다.

택배 오자마자 뜯어보니 디올 향이 상자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스멜 좀 맡다가 언박싱을 시작했다.

각인이 새겨진 디올 립글로우를 선물받으니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다. 세상에 단 하나인, 나만의 것이라는 생각에 더 애정이 느껴졌다.

색상은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디올 립글로우 라인업 사진과 동일하다. 입술에 발라보니 촉촉하긴 한데 발색이 기대 이하였다.

팔목에 슥슥 발라보니, 입술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색이 잘 나와줬다. 사진상으로는 좀 더 옅게 느껴지는데 저거보단 조금 더 진하다!

입술은 베이스로 색을 조금 죽이고 나서 슥슥 덧발라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입술 주름 사이가 더 정교하게 메워져서 한층 자연스러워진 인상을 선사한다.

여자들에게 선물하기 무난한 립 제품이 디올 립글로우라고 생각하는데, 덕분에 나도 각인 립글로우를 받아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