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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백운호수 백운메밀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점점 좋아지면서 백운호수 맛집을 검색하는 분들이 많아졌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백운호수에 새로 생긴 메밀국수집 '백운메밀'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원래 이 자리에 닭볶음탕, 매운탕 가게 밖에 없었는데 '백운메밀' 국수집과 '레이크 포레스트' 카페가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뷰를 느낄 수 있는 백운메밀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백운메밀 영업정보>

주소 : 경기 의왕시 학현로 255 (학의동 산 76-11)
영업시간 : 10: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백운메밀 주차장은 식당 앞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그리 넓진 않습니다. 방문 당시 6대 내외쯤으로 보였습니다.

 

백운호수 백운메밀의 메인 메뉴는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이고 메밀을 이용한 요리들과 전골, 계절 메뉴도 판매 중이니 입맛 및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오픈 기념 이벤트 중에 갔다 왔던지라 물 막국수를 6,000원에 먹었습니다. 물 막국수 한 그릇과 비빔 막국수 두 그릇을 시켰고 기본 반찬은 들깨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 콩나물 무침, 열무김치였습니다.

두툼한 옷을 입고 백운호수 반 바퀴를 걷다 먹으러 갔기에 백운호수 백운메밀의 시원한 물 막국수가 더위를 가시게 해주었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에 빨간 양념을 풀어 김 가루와 땅콩 가루로 추정되는 것을 섞어 한 입 떠먹어 보니 입맛이 확 사는 거 같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물 막국수가 맛있었고 비빔 막국수는 약간 자극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따로 주신 육수를 붓고 부어도 그렇게 느껴졌는데 사람 입맛은 다 다르기에 다른 분들은 어떠할 지 모르겠지만 전 앞으로 백운메밀에서는 물 막국수만 먹는 것으로! (당정동에 줄 서서 먹는 '강원도 막국수' 식당의 물 막국수보다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맛있었습니다.)

백운호수 백운메밀 식당 내부는 지하와 지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하는 이렇게 통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통창 옆에 테이블 셋, 그리고 반대쪽에 테이블이 둘 있습니다. 지상은 더 많은 테이블이 있으나 이왕 먹는 거 좋은 풍경을 보며 먹는 다면 더 좋겠죠? 그래서 저도 통창 옆 테이블에서 먹고 싶었는데 사람 마음은 다 똑같나 봅니다. 다음에 백운메밀을 방문한다면 꼭 통창 옆에서 먹고 싶네요. 근데 백운호수 백운메밀은 아마 맛도 맛이지만 뷰 때문에 사람이 많아질 거라 예상되고 자리 차지하기도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운호수 국화빵>

백운메밀에서 배부르게 메밀 막국수를 먹고 돌아오는데, 푸드 트럭이 눈에 띄었습니다. (백운메밀에서 카페 모우나 카페 막시쪽 말고 아리조나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나옵니다.) 호떡과 국화빵이 판매 중이었는데 호떡은 1개에 2,000원 2개에 3,000원이고 국화빵은 9개에 3,000원이라 국화빵 3개씩 나눠 먹었답니다. 생각보다 달지 않고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던 국화빵도 맛이 괜찮으니 지나가는 길에 보인다면 하나 사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이제 점점 날이 더워질 텐데 시원한 물 막국수가 생각날 때는 백운호수 맛집으로 자리 할 백운메밀에서 국수 한 그릇하시고 백운호수 산책하며 소화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즐거운 점심, 저녁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백운호수 백운메밀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