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을 쓰면 화이트 헤드가 도드라지기에
제대로 써본적이 없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땀과 유분으로
화장이 무너지는게 일상이라 수정화장용으로 쿠션을 써보게 되었다.
나와 같은 이유로 쿠션을 멀리하는 친구가 수정화장용으로 정샘물 쿠션을 극찬해서
솔깃했는데 매장도 너무 멀고 배송을 기다리기엔 이미 나의 온 관심이
쿠션에 쏠려있어서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수있는 것으로 선택했다.
검색과 질문을 통하여 클리오를 택했고 그 중에서 여름한정으로 나온
킬커버 파운웨어 롱웨어링 쿠션을 써보기로 했다.
커버 디자인 누가 하셨는지 취향저격 당했고요 탕탕
플라밍고 *.*~
목이 좀 까만편이라 21호를 바르면 달걀귀신이 돼서 [04 진저]로 겟.
근데 발라보니 22호보다는 밝을거같은 느낌? 생각보다 그렇게 어둡지 않았다.
22호..? 21.8호..?
그리고 퍼프 손잡이? 뭐라해야해 여튼 저기가 쫀쫀함
손에 착 끼우고 챱챱 두드리면 안정감있음
나는 보통 수정화장용으로 사용하는데
점심먹고나면 얼굴이 아비규환이기때문에
휴지로 기름을 좀 닦아내고 그 위에 쿠션을 톡톡 쳐주면..!
이래서 사람들이 수정화장을 하는구나 싶었다.
한결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으로 탈바꿈
이름에서 강력한 매트함이 느껴져서 코쪽은 안했었는데
나중에 코쪽을 쓸어?보니 기름제거로 인해
한껏 열렸던 모공도 가려지고 커버력이 굉장히 좋다.
그.러.나.
커버력이 좋다는건 두껍게 발린다는 거고
두껍게 발린다는 것은 더럽게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용을 해보니,
욕심을 버리고 기름으로 인해 화장이 사라진 곳만 팡팡 쳐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새 기름과^^ 융합하여 자연스러운 광이 돈다.
그러나.. 여기는 덜 발렸을거란 마음으로 미친듯이 두드리다보면
처음에는 완성돼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군데군데 뭉쳐서 뭔가
얘네만 한발자국 앞으로 나와있는듯한 그런 광경을 볼 수 있다.
코 옆이며 인중이며 턱이며 어휴..
총 정리를 하자면!
1. 21.8호 정도의 지복합성 홍조피부에게 좋다.
[03리넨]이 좀 더 옐로베이스 느낌이긴하나 커버력이 좋아서 홍조가 가려지쟈나..
내 나비존을 보정시켜주쟈나
2. 두껍게 발리므로 많이 두드리지 않는게 더러운 무너짐을 막을 수 있다.
3. 두껍게 발리지 않았다면, 본연의 유분과 합쳐져 자연스러운 피부화장이 가능하고
지속력도 좋은 편!
4. 여름 수정화장용으로 괜춘
올 여름동안 잘 부탁해..♡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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