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부림

VDL 퍼펙팅 래스트 파운데이션 (V03)

한창 덥고 피곤하고 공기 안좋고 기분 안좋고..몰라 그냥 다 안좋았을때..

피부가 뒤집어져서 기초부터 파데까지 다 바꿨었다.

그때 바꾼 파운데이션이 브들 파데!!!!!!!!

 

원래는 에뛰드 더블래스팅 샌드랑 텐이랑 섞어서 썼었는데

쓴지 1년이 넘기도 하고 피부에 변화를 주고싶고 뭐 사고싶고..

여튼 그래서 파데를 폭풍검색하다가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모든 화장품이 다 그렇겠지만)

브들 파데를 써봤다.

 

몇몇 성분때문에 피부가 뒤집혔다는 사람들의 후기가

결제하려는 내 손목을 잡아왔지만

나랑은 잘 맞을수도 있쟈낭 *.*

(어떻게해서든 사고야말겠다는 의지)

 

 

 

내가 구입한 것은 옐로우베이스인 V03.

파데를 검색할때 중점을 뒀던것은

옐로우베이스, 커버력, 무너짐

이 세가지 정도?_?

 

홍조피부라서 핑크베이스 이런 애들은 다 집어던져야한다 휙휙

특히 나비존이 굉장히 핫하므로 최대한 옐로베이스로.....☆

기존에 쓰던 에뛰드 파데는 커버력 좋고 지속력 좋고 무너짐은 살짝 더러웠다. (코 주위는 소생불가)

샌드만 단독으로 쓰기엔 밝았고 텐은 어두운 대신에 살짝 붉은기가 돌아서

섞어서 썼는데 괜춘삼춘

 

 

여튼! 

옐로우베이스로 찾다보니 브랜드가 두세가지로 추려졌고

난 그 중에서 브들로 도전!

색상이 전보다 조금 더 세분화 된 거 같았다. 오호

 

홈페이지에 게재된 색상표를 보고

'건강하고 차분한 빛의 샌드 베이지 / 옐로우톤의 23호 / V03'을

택했는데

막상 테스트를 해보니 음 그거슨 해상도 때문이었을까..

 

 

 

병을 뚫고 나오는 어둠의 기운..

색상표에 있는 V03과는 넘나리 다른 느낌

아무래도 화면을 통해 보는 것과 실제로 발라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지?.?

하며 당황한 나 자신을 다독여보았다.

 

직원분은 V02를 추천해주셨으나

나의 선크림은 톤 보정이 가능하므로

(선크림 사용 전에 파데를 구입한 것이라 톤 보정의 정도를 상상만 했었다......)

당당하게 V03을 골라왔고

집에서 발라봤고

갑자기 낯빛 안좋아지고

출근도 전에 퇴근해야 될거같고

그랬다.

 

 

 

 

 

 

중략하고

(양심없나?)

사용 후기를 말하자면

 -  21.7호 홍조피부에는 V02+V03 섞어쓰는게 제일 자연스러울듯

V03이 색상표보다 어둡고 얼굴에 바르면 더 어둡다.

오후가 되면 마치 모든 빛을 세상에 빼앗긴듯한 그런 몰골 가능

 - 지복합성 피부에 좋으며 미친듯이 매트한 편은 아니고 기름은 은은하게 돈다.

물론 중간중간 제거해주지 않으면 존재감 뿜뿜

 - 커버력 좋다. (에뛰드 더블래스팅과 비슷하거나 조금 못한 정도)

 - 콧볼 옆과 곰돌이존은 무너지는게 좀 더러운편. 안바르듯이 바르는게 최선일듯!

 

 - 샘플에 있는 '선 밀크' 향도 발림도 괜춘 그러나 밀림 있음

 

 

지복합성 홍조피부인데 트러블없었고 커버력 지속력 좋았고 기름 은은했고!

톤만 잘 맞으면 인생템 될 거 같다

물론 현재 톤이 안맞는다는게 크나큰 함정.....☆

통 비울때까지 써봐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