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을 때마다
머리 말릴 때마다
바닥을 보면 항상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머리카락입니다.
머리를 세게 감는 것도 아니고 탈탈 털면서 말리는 것도 아닌데 어디서 이렇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어떤 날엔 빠진 머리카락을 보며 자동으로 헉 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다 탈모가 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머리숱이 풍성하냐 아니냐에 따라 사람의 이미지도 엄청나게 달라 보인다는 거 잘 아시죠?
그래서 탈모완화샴푸 탈모예방샴푸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종류도 꽤 많고 후기도 많이 갈리더라고요.
일단 후기가 제일 많고 평이 괜찮았던 닥터그루트 샴푸를 구입해봤습니다. 기존에 썼던 한방샴푸보다 훨씬 비쌌지만 그래도 효과만 있다면 이쯤이야!
모발이식 비용이 몇천만 원은 한다 하니 샴푸에 몇 만 원 들여서 탈모 완화 및 예방하면 또 그만큼 돈 버는 거니까요.
닥터그루트 샴푸 색은 보시다시피 갈색이고 향은 그리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색이 갈색이라 약간 한방 느낌이 들었는데 그런 향은 거의 안나더라고요.
거품 밀도도 꽤 촘촘한 편이라 부드럽게 사용하기에 좋았습니다.
닥터그루트 한달 후기
제가 구입한 것은 닥터그루트 힘없는 모발용 샴푸입니다.
닥터그루트 지성 샴푸도 있던데 일반 지성샴푸를 쓰면 머리가 더 떡지는 느낌이라 반감이 좀 들었고 무엇보다도 미용실 갈 때마다 들었던 소리가 머리카락이 얇아서 파마가 잘 안 나오고 뒷머리는 숱이 많지만 그에 비해 이마라인과 정수리에 숱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이 샴푸를 선택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아침에 머리를 감았고 수건으로 물기를 짜낸 다음에 냉풍, 온풍 번갈아가며 말려줬습니다. 원래 머리는 냉풍으로 말려야 한다는데 추워서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닥터그루트 일주일 사용해보니 별 차이를 못 느끼겠어서 너무 성급한 판단인가 하며 한 달을 꽉 채워봤습니다.
심할 땐 욕조 수챗구멍을 다 막을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질 때도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긴 빠지지만 확실히 그 양이 좀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들던데 이건 기분 탓일까요?
아 근데 샴푸만 바꾼 건 아니고 생활 습관도 같이 바꾸기 시작해서 이래저래 탈모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모발세포로 가는 혈액이 원활하게 돌아야 한다고 해서 목 운동 목 스트레칭을 알람 맞춰놓고 하고 있고 비타민b 영양제나 식품군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탈모에 맥주효모도 효과가 좋다 해서 리스트에 저장해놨습니다.
인기 많은 영양제라도 제일 중요한 것은 나와 잘 맞냐 안 맞냐이겠지만요.
탈모때문에 고민이 있는 분들은 샴푸 먹는약 바르는약 등에 관심이 많으시겠지만 생활 습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은콩, 서리태가 풍성한 모발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말 들어보셨죠? 서리태도 드시고 비타민 b군이나 피를 맑게 해주는 다시마나 해조류를 섭취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한 상태가 되도록 해줘야 두피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미지근 한 물에 머리를 감고 시원한 바람에 머리를 말리고 머리는 최대한 가벼운 상태를 유지해주셔야 모근이 그 무게를 버텨냅니다.
머리숱에 따라 사람의 이미지와 인상마저 달리 보인다는 건 누구나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그걸로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면 탈포샴푸를 쓰든 미녹시딜을 바르든 서리태를 먹든 짧은 커트 머리를 하든 소용이 없어집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두피에는 열이 가해집니다.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구성돼있고 단백질에 열이 가해지면 그 구조가 달라지며 변성이 됩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완화에 힘쓰는 것을 첫 번째로 해야겠고,
모근 강화에 힘써야 하므로 두피청결과 두피건강에 힘써야 합니다.
샴푸거품을 손 끝에 묻혀 살짝만 자극이 가도록 두피를 마사지해주시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머릿속부터 말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리콘 들어간 샴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닥터그루트도 실리콘이 들어가지 않았더라고요.
두피건강에는 음식, 스트레칭, 영양제, 의약품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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