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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강릉여행 먹부림 (중앙시장, 횟집, 순두부,카페)

강릉 중앙시장에 도착해서
30분 이상 줄서서 기다렸던
아이스크림 호떡집.
전에는 기다리기 싫어서 안먹었는데
이번에는 먹어보고 싶었다.

초코시럽이 뿌려져서
극강의 기분좋은 달달함이 느껴지고
미간에 주름이 잡히는 맛
디저트 다운 디저트!

중앙시장에 도착했을때
제일 먼저 먹었던
삼겹살 김치말이 어쩌고.
육쪽빵이나 짬뽕빵 뭐 이런거는
줄이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났고
시장 내부를 돌다보니
이 집이 보였는데
사람도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재료의 조합이 평균 이상이 될 거라
믿었기에 기다렸다....☆

그런데..
삼겹살에 김치에 양념에 가다랑어포에
뭐 이것저것 다 넣은 거 같은데
신기하게도.. 음
내 입에는 잘 안맞았다.

강릉에 가면 매번 회를 먹는데
그때마다 꼭 가는 곳이 있다.
중앙시장 지하 수산시장에 있는
횟집 중 하나인데
워낙 줄도 길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말하지 않아도 알 듯!

여튼 그곳에서 광어, 우럭사고
중앙시장 1층에서
인기폭발인 수제어묵고로케집 들러서
치즈,단팥,고구마사서
치즈는 먹고
(치즈는 바로 먹는게 좋음)
닭강정 집으로 이동해서
달콤, 매콤 각 1인분씩
포장해서 먹었다.

짱맛-♡

아침 식사로는
순한 음식이 좋을 거 같아서
초당 순두부 마을로 갔다.
순두부 마을이다 보니
식당이 참 많았는데
조금 덜 붐비는 곳으로 갔다.
(차현희순두부청국장)

순두부는
담백하고 고소하고
평소에 먹는 거보다
포슬거린다고 해야하나
몽글거리는 식감은 아니었다.

순두부 자체가 건강한 맛이기에
밑반찬으로 나왔던
메밀전병과 코다리를
제일 맛있게 먹었다.

근처에서
순두부 젤라또를
먹고싶었는데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포기!
평일에 오면 도전해봐야지~

안목해변 카페거리에서 갔던
알베로.
바나나 라떼와 초코 라떼였나
가물가물 가물치
그러나 초코가 굉장히
진했다는건 안잊혀짐.
여기에
생크림 딸기 케익도 한조각!

바다를 바라보며
차 한잔
케익 한입
여유롭고
당 터지는 시간~♡

여행의 마무리는
서울역 푸드코트에서 즐기는
분식 세트!
라면, 김밥에 떡볶이까지
환상의 조합으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