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6시내고향에
코레일 관광개발 팔도장터 상품과 연계되어
고창 전통시장 편이 나왔다.
전북 고창은
정읍, 담양, 영광에 인접해있는 지역으로
복분자와 바지락이 많이 나서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고창 전통시장은 매달 2일, 8일에 열리는데
이 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분자 빵과 바지락 라면을 보니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통편을 찾아봤는데
3시간은 소요 된다 하여 마음을 접었다.
그러다 혹시 몰라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바지락 라면을 구입 할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하였고
20개짜리 1박스를 주문하였다.
(배송비 3,000원 포함하여 22,900원.
6시내고향에선 1봉지에 700원이랬는데
중간 유통을 거쳐야 해서 비싸졌나 보다.)
<여기서 잠깐! 바지락의 효능과 주의사항>
1. 철분 성분이 있어 빈혈 예방이 된다.
2.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3.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해독, 피로회복에 좋다.
그러나 바지락은 이동을 잘 안 하는 습성때문에
갯벌의 오염원에 노출되기도 하므로 초여름에는 조심 해야 한다!
<신라면과 비교해보기>
내용량 칼로리 나트륨 지방
신라면 120g 500kcal 1,790mg 16g
바지락 115g 505.1kcal 1,933mg 21.3g
배송은 이틀 걸렸고
맛은 간간한데.. 음
딱히 이렇다 할 특징이 없다.
신라면은 매운맛 짜파게티는 짜장맛
이런 식으로 설명 할 수가 있는데
얘는 좀 무 매력에 가깝다.
바지락이 많이 잡히는 지역이라
이걸 상품화 시키고 사람들이 더 간편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드셨겠지만
그러기엔 맛이 너무 특색 없고
바지락 향 조차 안 나는 느낌이라 아쉬웠다.
가격을 올리더라도 바지락 분말을 더 많이 내서
'바지락 라면'에 걸 맞는 맛이 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도 면이 퍼지지 않고
처음과 비슷하게 탱글한 상태가 유지 되는 건 좋았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을 함께 생각하고 개발하여 출시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지역 주민 분들의 화합을 떠올리니
굉장히 멋있고 자부심이 느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더 나아진 맛과 뜨거운 관심이 함께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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