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빈 강서점

<닥터로빈 강서점>

▼위치: 
강서구청 사거리 귀뚜라미 빌딩 3층
(9호선 가양역 8번출구 도보 10분 이상) 

▼영업시간:
월~금(평일) 09:00~21:30
토, 일(주말) 10:00~21:00
공휴일 11:00~21:00

▼주차:
2시간 무료

▼내부:
2층까지 있어 넓고 쾌적
테이블간 간격 넓은편
테이블 구성 다양
차분하고 분위기 좋음

아주 오랜만에 만난 그녀와 함께 방문했던 강서 닥터로빈.
닥터로빈의 시그니처인 단호박 스프와 아라비아따를 시켰다.

닥터로빈은
'설탕X, 버터X, msg X, fry X, 올리브오일O'을 원칙을 지키며
건강한 맛집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다.
생크림, 버터 등의 동물성 지방은 사용하지 않고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 크림' 소스를 사용하여 
맛과 건강 모두를 잡은 곳이다.

또한 환경까지는 생각하는 닥터로빈은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쌀 빨대'를 도입했다.
플라스틱 빨대 대신에 사용되는 쌀 빨대는 약 6개월 이내에 100% 자연 분해되므로 우리네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했을 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도구이다.

이제 닥터로빈은 그냥 건강한 맛집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맛집이라고 불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단호박스프 / 18,000원
단호박 스프는 닥터로빈의 시그니처 메뉴로 꼭 먹어줘야 한다.
시그니처니까 안 먹으면 섭섭하다는 의미도 있으나
맛도 영양도 좋기에 안 먹고 가기엔 아쉽다.
스프라 해도 2-3인분의 양이기에 둘이가서 
스프 하나, 타메뉴 하나 시키면 적당하다!

콩, 우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단호박 스프!
(+치아바타빵 추가해서 찍어먹으면 맛나요)

'집에서 닥터로빈 단호박 스프 똑같이 만드는 방법'이 유튜브에서 인기인만큼 스프가 유명하다. 
또한 몇 포털사이트에서도 닥터로빈을 검색하면 단호박스프 레시피가 연관검색어로 뜰만큼 스프 맛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음식!

▶아라비아따 / 15,500원
매콤한 토마토 스파게티라고 설명은 돼있었으나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나에게 그리 매콤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빨간 소스가 약간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면 단호박 스프로 중화시켜주면 되었기에 궁합이 환상이라고 생각!

위에서 언급했던 쌀 빨대가 꽂혀있는 음료! 
100% 생과일 주스로 나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그녀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100% 생과일주스라 그런지 오렌지 낱알이 많이 씹히고, 상큼하며 신선한 느낌!

저 쌀 빨대가 HACCP과 ISO 인증까지 받았다고 하니 더 믿고 마실 수 있었고
왠지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느낌도 들어서 좋았다.
친환경소재인 쌀빨대가 많이 보급되어서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량이 줄어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