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에서 제일 핫한 걸 말해보라하면,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한 액자 포토존 그리고 연잎 핫도그라고 말 할 것이다.
흐리고 더운 날씨 덕에
내 선풍기는 쉴틈없이 돌아가고 있었고
무거워진 발걸음을 바삐 걷게끔 채찍질을 해대는 거 같아서 앞만 보고 걷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연잎핫도그 집
그러나 이미 줄이..........
네?... 네 선생님?..
아무 선생님이라도 붙잡고 저 줄이 대체 뭐냐고 묻고 싶었다.
그냥 가버리고 싶었으나
'여기까지 왔는데'라는 강력한 주문에 이끌려 줄을 섰고
분주하게 각개군투해주신 스텝분들 덕에 금방 받을 수 있었다.
매운맛, 순한맛이 있었는데 매움을 잘 즐기지 못하는 나는 일말의 고민조차 하지않고 순한맛을 택했다.
연잎핫도그를 극찬하던 친구에게 핫도그를 먹었다고 얘기하자
완전 맛있지? 매운맛 핫도그 또 먹고싶다 ㅜㅠ
라는 답장을 받았고..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디고..☆
여튼!
매운맛이라면 일반 핫도그와 굉장히 차별화된 맛을 볼 수 있었을 거 같은데
내가 택한 순한맛은.. 일반 핫도그와 그리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반죽부분이 연녹색이고 까만 점 같은게 박혀있으며 맛은 담백하다.
소세지는 굉장히 실하고 육즙이라고 해야할 거 같은 것이 스며나왔다.
케찹, 머스타드, 설탕 이 세 친구의 조합은 굿굿!
선풍기 전원은 꺼질 줄을 몰랐고 더위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빠르게 다음 장소로 이동!!!!!!!!!!!
이동이동해서 도착한 곳은 미니식물원이 있는 더 그림!
입장권을 끊고 내부로 들어가보니
잘 꾸며진 별장과 정원을 보는 거 같았다 *_*
꺄 너무 귀여운 인형 *_* 취향저격!
입장권=음료교환권
그러므로 여기저기서 사진 팡팡 찍다가 앉아서 쉬고싶어지면 오른편(입구를 등진 채)에 있는 카페로 가면 된다!
음료도 다양하고 아이스크림도 세가지인가 다섯가지맛..?
테이블을 둘러보니 아이스크림 먹는 분들이 꽤 많았다
왼편은 복숭아자두아이스 오른편은 딸기 아이스크림
왼편은 뭐랄까 밍밍한 쥬시쿨?
오른편은.. 젤라또 이런거 생각하면 안되고 결혼식 뷔페에서 맛볼 수 있는 그런 맛?
시원했으니 만족
필터끼 낭낭. 그렇지만 귀엽쟈낭
동화같은 곳
요기는 카페 내부! 고급스런 테이블과 의자~
60편이상의 드라마, 광고 협찬 장소로 유명한 더 그림
예쁜 컷을 담기위해 양평까지 달려와 촬영을 했을 제작자, 배우분들을
생각하면.. 그 열정에 엄지 척
정원사?분이 수시로 정원을 다듬고 관리해주시는 거 같았다.
동화같이 꾸며진 곳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나는 실패)
더그림.
한 번쯤 와보면 좋을 듯 하다 *.*
낮에는 예쁘고 저녁에는 분위기 터질 거 같쟈나~
더그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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