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여름이라 그런가 저녁에는 시원하고 서늘하고 쌀쌀하다.
그래도 이런 날씨가 돌아다니기에 쾌적하고 좋으니까 *_*
청계천을 거닐러 갔다.
우오오~ 서울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려서 푸드트럭도 엄청 많고 플리마켓도 열렸다.
왼쪽이 야시장 푸드트럭 오른쪽이 플리마켓!
사람도 많고 맛있는 냄새도 진동하고 신나는 노래도 나오고 모두들 밤거리를 즐기고 있었다.
타코야끼, 큐브 스테이크, 닭갈비, 떡볶이, 솜사탕, 음료 등 먹을거리도 많고
플리마켓에서는 가죽지갑, 석고방향제, 귀걸이, 팔찌, 애견용품, 에코백, 미니 선인장 등 수많은 수제품들이
진열돼있었다.
각자의 재능과 감각 그리고 열정, 노력들이 느껴지는 거리였다.
내가 플리마켓의 셀러가 된다면 어떤 아이템을 내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원하고 활기찬 청계천의 여름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돌계단에 앉아서 맥주도 마시고 간혹가다 발을 담그는 사람도 보였다.
나도 걷다가 잠시 앉아서 쉬었는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용히 앉아 물소리를 듣고 있자니 마음이 편해지는 거 같았다.
백색소음이나 자연의 소리 이런것들을 일부러 듣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심신안정을 위한거겠지?_?
걷다보니 이런 구간도 있었다.
띄엄띄엄 길을 밝히는 조명들이 청계천에 분위기를 더해준다.
여유롭게 거닐기 좋은 청계천.
여기저기서 웃음소리도 들리고 버스킹 음악도 듣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걷다가 쉬다가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여름은 더워서 너무너무 싫은데 딱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여름밤!
조금 더 더워지면, 그래서 저녁이 더 시원하게 느껴질때즈음
청계천에 다시 와야겠다.
밤도깨비 야시장도 열리고 있으니 청계천 데이트, 나들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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