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정보>
축제명 : 2019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위치 : 광화문역 5번 출구 도보 3분 이내(60m)
시청역 4번 출구 도보 5분 이내(300m)
기간 : 2020년 1월 1일까지
오랜만에 다녀온 청계천.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이면 청계천을 꼭 가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연말 분위기가 뿜뿜.
저녁을 먹고 청계천을 향해 걸어가는데
멀리서도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위용과
행복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대로변을 따라 즐비한 각종 푸드트럭에서
지글지글 끓는 냄새가 나고 쉴 새 없이 양손을
놀리는 판매자 분들이 보였다.
축제 거리에 들어서자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약간
압도당했지만 나도 꿋꿋이 기념사진을 찍곤 했다.
아마 서로의 사진첩에 서로가 모르는 타인의 모습이 이곳저곳 담겨있겠지.
체감상 작년, 재작년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걷는 내내 계속 줄 서서 다니고 앞에 사진 찍는 무리가 있으면 잠시 서있어야 하고 그랬는데
처음엔 나도 사진을 찍다가 나중에는 이게 뭐 하는 건가 싶어서 눈에 담기 시작했다.
아기자기하게, 멋스럽게 또는 웅장하게 꾸며진 등불과 조명들을 보니 연말 분위기가 마구 느껴지고 설치하신 분들이 고생이 참 많으셨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였지만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런 포즈 저런 포즈를 취하고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멀리 왔다 갔다 하며
서로의 순간을 남겨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덩달아 마음이 몽글해지는 순간도 있었다.
물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행시 불편이 느껴질 때가 많았지만 예쁜 공간이니 감수해야겠지!
엄마 아빠한테도 보여주고 싶은데 거리며 추위며 인파며 걸리는 것들이 많다.
2020년 1월 1일까지만 한다고 하니 생각 좀 더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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