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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기록

청계천 데이트 코스 추천

<미리보기>
1. 종각역 만화카페
2. 청계천 라그릴리아
3. 청계천 산책
4. 광화문역 커피빈

봄이든 가을이든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엔
여행을 떠올리고
근교 나들이를 계획한다.
날씨가 좋을 때는
굳이 굳이 나가려고 하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몸을 웅크리게 되는
추위 앞에서는
문 밖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가끔씩은 콧구멍에 바람도
쐬어줘야 하니까~
그래야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도
다시 힘을 내서
일상을 살아내게 되지 않을까
라는 거창한 이유를 달아가며
뇌를 달래본다.

그 와중에
최소한으로 덜 춥고 싶으므로
동선도 최소한으로 짜 보자는 마음으로
폭풍 검색이 시작되었다.

<기준점: 저녁 청계천>
나는 연말이 되면
항상 청계천을 간다.
해가 금방 지는 겨울에는
꽤 이른 시간에 가도
분위기가 다르다.

여하튼 메인은
저녁 식사 후에 가는 청계천!
청계천은
광화문역과 시청역 사이에 있으므로
그 주변에서
볼거리, 놀거리를 찾기 시작!

실내 볼거리를 생각하면
전시회 영화 뮤지컬
연극 정도가 있을 거 같은데
그중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즐기는 전시회를
메인으로 하여 찾아봤다.
시청 광화문 종로구 뭐 이런데에 전시회가
참 많이 진행 중이었는데
소름 돋게 꽂힌 전시회가 딱히 없었다.

그래서!
한동안 가지 않았던
만화카페를 찾아보니
종각역 근처에 세 군데가 있었다.
동선이 나쁘지 않은 거 같아서
오후의 첫 일정은
종각역 만화카페!

2019/12/27 - [오늘의 취미활동] - 종각 만화카페 놀숲

실컷 만화 봤으니
청계천이 보이는 라그릴리아에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를 즐기고

2019/12/24 - [먹부림] - 청계천 근처,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소화도 시키고
오붓한 분위기를 느끼며
청계천을 거닐어 본다!

2019/12/23 - [그 날의 기록] - 청계천 서울 크리스마스 축제(~20.1.1)

지금은 크리스마스 축제기간이라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볼거리가 더 많지만
축제기간 아니더라도
청계천이라는 장소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

그러나, 분위기가 좋아도
추위 앞에 장사 없으니
얼린 몸을 녹이러 카페 고고!

광화문역 근처
할리스를 지나
한 블록 더 위에 있는
커피빈으로 갔다.
할리스는 역 근처라 만석이었고
좀 더 걸어야 나오는 커피빈은
공간도 넓고 사람은 적고 조용했다.

시청, 광화문에 핫플 가게는 많으나
주말은 사람이 많으니
조금이라도 한산한 곳으로 가는 게
데이트를 마무리하기에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