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맞이 가족식사로 다녀온 동탄 2지구 쿠우쿠우!
인생 첫 쿠우쿠우였는데 완전 성공적 대박적
우리는 10인 이상이라 홀을 이용하였는데
완전 깔끔하고 인스타 갬성 낭낭
1년동안 글을 안올렸는데
이건 올려야 한다 널리 알려야한다 싶은 것이
홍익인간의 정신을 이어가게 만들었다.
조카들이 앉을 아기 의자도 세팅하고 먹을 준비 완료하고 고고
잠시 초밥뷔페란걸 망각하고
롤 코너에서 신나게 옮겨담았다.
사진을 찍어야하므로 신경써서 담았으나 글쎄요..?
<회전율도 빠르고 요리사분들이 잘 채워주시는데 사진만 저럼. 줄 잠깐 빈 사이에 후다닥>
일단 시작은 롤코너부터~! (내가 앉은 곳 기준)
캘리포니아롤 참치롤 치즈롤 연어롤 베이컨롤 튀김롤 어쩌고롤 저쩌고롤
롤이란 롤은 죄다 모아둔 거 같다.
<초밥코너 역시 회전율 높고 종류 많은데 소심하게 찍느라,,☆>
롤 코너 지나면 초밥코너.....나오는 데요
종류가 10가지 이상이라 기억도 잘 안나고요?
웬만한 초밥 다 있는거 같다. *_*
<이렇게 실한 새우 즌쯔.. 수산물 시장 아니고서야 못 볼듯>
롤 코너를 지나면 간장새우 간장연어 간장게장 연어회 참치회 새우구이 등등 좌르륵
그 옆으로 가면 에피타이져 코너라고 해야하나
치킨텐더, 연어, 단호박, 두부, 망고 등 각종 샐러드랑 양념게장이랑 육회랑.. 몰라 너무 많았어..
(양념게장이.... 비록 양념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어찌나 살이 실한지
한번 쭉 짜고 또 짜고 또 짜도 살이 계속 나온다. 입안 가득 쫀득하면서도
촉촉한 떡 같은 식감이 날 사로잡는것)
1차로 털고나서 뒤를 돌아보니
각종 과일이랑 베이커리가 까꿍
키위, 냉동망고, 적포도, 파인애플, 감, 스위티, 패션 후르츠 등등
치즈케익, 초코케익, 레드벨벳,
......음 근데 뭘까 기억력 테스트인가
난 그냥 쿠우쿠우 괜찮고 맛있어서 널리 알리고 싶었던 건데
혼자 기억과의 사투를 벌이는 느낌 하
<갓 구운 따뜻한 빵을 선사한대자나요 ㅜㅜㅜㅜ>
과일코너
베이커리(와플 포함 ㅜㅜ)
지나면
<뷔페에서 음료는 안되는데.. 헛배부른데.. 근데 탐나쟈나>
각종 커피
차(종류가 10가지*_* 딸기홍차 색도 예쁘고 향고 새콤달콤 그러나 나는 오렌지 시나몬 구입*_*)
빙수
아이스크림(초코랑 바닐라 두가지가 있는데 초코는 완전 빠삐코맛 꺄)
지나면
<좌측 상단 대게튀김 먹어봤는데 일단 맛있다. 튀김이니께. 근데 대게 틀에 살을 붙인건지 뭔지.. 진짜 대게라면 쿠쿠 파산아닌가>
튀김류(튀김은 뭐 신발을 튀겨도 뭐.. 네)
지나면
만두류(갈비만두가 눈에 띄네)
지나면
중국니낌 (꿔바로우 추천)
지나면
빵모자 쓰고 있는 스프(빵을 콱콱 부수면 그 안에 크림스프가 있읍니다. 빵과 같이 자셔요.)
뭐지
쿠우쿠우 한번 더 다녀온 이 기분
새롭고 짜릿해 -☆
우리 가족이 이용한 민트 홀과 음식들과의 거리가 상당했으므로
나는 1회 2접시 방식을 채택했다.
1회: 롤과 초밥 / 샐러드류
2회: 초밥 / 튀김
3회: 과일 / 베이커리 + 아이스크림
그 다음부터는 언니들의 접시에서 하나씩 쏙쏙
<우왕 개수대도 있어 *_* 친절해..☆ 세균맨 영원히 안녕ㅎ>
쌓여가는 접시와 하나둘 의자에 기대앉는 가족들이 속출하고 있는 그때
키즈카페를 그냥 지나갈리 없는 조카들이 출동하였고
얼마 지나지않아 작은언니는 순식간에 육천원을 강탈당했다.
그거슨 바로 뽑기..!
천원넣고 핸들?꼭지?돌리개?뭐지? 여튼 걔를 돌리면 장난감이 떼구르르
계속 하고 싶다고 달려오는 조카들을 보며 뒷짐 먼산
양질의 음식으로 소식하겠다는 나의 다짐은
쿠우쿠우에게 찢기고 찢겨 가루가 되어
미세먼지 속으로 날아갔나보다.
향이 맘에 들었던 루이보스 오렌지사들고 귀가했고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은 저녁이 돼서도
다음날 아침이 돼서도 포만감을 느끼었다고 한다.
지금도 괜찮지만
다른 상호명이나 다른 글씨체나 다른 디자인이면 더 괜찮을 거 같은 생각도 든다.
여튼 앞으로 쿠우쿠우는 동탄2지구로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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