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2 (범계 독도참치, 용산 강촌숯불닭갈비, 산본 이학갈비, 안양 우당, 사당 명돼지갈비)

<평촌 독도참치가>
평촌역 1번 출구 부근에 있는 참치집.
내가 시켰던 건 아니지만 
3만 원짜리 막역지우였던듯
죽도 나오고 초밥도 나오고~

김에 참치랑 무순이랑 생고추냉이 올려서
간장 톡톡

조용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차분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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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강촌숯불닭갈비>
용산역 1번 출구, 신용산역 3번 출구와 가까운
강촌 숯불 닭갈비집
 
매번 철판 닭갈비 이런데만 가다가
아주 오랜만에 가본 숯불 닭갈비집.
역시 철판보다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직화!
담백하면서 간간하다.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

깻잎에 부추랑 같이 올려서 한입 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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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이학갈비>
학생때는 이조갈비만 갔었는데
최근에는 이학갈비만 가봤다.
이조든 이학이든 둘 다 맛있음!

엄마랑 평일 낮에 갔었고
녹차 돼지 왕갈비 정식 두 개 시켰다.
(300g/19,000원)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주변 테이블에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많이 보였다.

이학갈비는
적당히 간간하고 달고 부드럽고 
돼지갈비의 정석같은 맛!

영양갈비탕은 1인분에 13,000원인데 
'영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냥 국물이 아니라 약 국물 같다.
고기도 실해서 맛보고 뜯고 하기 바쁨.
국물이 많이 남아 포장해왔고
집에서 또 먹었다. 
단전에서부터 열이 차오르는 느낌
건강해지는 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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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우당>
안양 비산동 이마트 근처에 있는 소고기 전문점 우당.
소개글을 보니 비산동 경수대로 저렴한 소고기 전문점이라고 돼있다.
생소고기갈빗살 500g이 30,000원!
양념소갈빗살 500g은 28,000원!
소고기임을 감안했을 때 가성비가 내린다.

그러나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갈 순 없다.
이왕 먹는 거 맛이 있어야지!
나를  포함한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었고
고기가 달고 부드러워 자꾸만 손이 갔다.

주차 공간이 굉장히 협소한 게 단점이지만
고깃집에는 고기 먹으러 가는 거니까!
외식이든 회식이든 인기가 좋아
손님이 바글거리는 안양 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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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명돼지갈비>
사당에서 자주 이용하는 피시방이 있는데
멀지 않은 곳에 돼지갈비집이 있다.
그 옆을 지나갈때마다 양념갈비 냄새가 진동해서
한 번은 꼭 먹어야겠다. 먹어야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비가 오던 어느날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어서
드디어 가봤던 명돼지갈비.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고
덕분에 여유롭고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냄새에 이끌려 군침돌때가 많았는데
이번에 맛을 보니 상상 속의 맛은 아니었다.

그냥저냥 먹고 후식으로 나온 열무냉면 후룩 먹고
남은 고기에 냉면 휘감아서 한번 더 후룩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