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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부림

삐아 라스트 립스틱 05 강적(버건디), 08 적극적(말린장미) 후기

↓ 피부색은 각자 다르므로 각티슈에 슥슥 그어봤다. 약간 무의미한 느낌적인 느낌.


난 22호 정도에 노란기+붉은기가 도는 피부라
쨍한 색을 발라야 그나마 생기가 도는데
맨날 빨간색이나 찐다홍만 바르다 보니
새로운 컬러에 급 관심이 생겨났다.

하나는 평소에 발라 보고 싶던 버건디!
또 하나는
얼굴색을 죽여서 흑빛으로 만들어주는 말린 장미!

근데 검색을 해보니
은근히 버건디, 보라보라한 립이 많지 않았는데
공통적으로 계속 눈에 보이던 게
'삐아'라는 브랜드였다.

사이트 들어가서 살펴보는데
하늘 아래 이리 다양한 색조가 있다는 게
그것도 너무나도 예쁜 색들로만 가득 하다는 게
참 좋구나 싶었다.

덕분에 결정을 못 내리고 눈알 돌리다가
매직아이 될 뻔

여튼 이 이유 저 이유 온갖 합리화를 해가며
두 가지 색을 고른 게, 강적과 적극적!
(공홈 9,000원 그러나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
일단 초록창에 쳐보면 앱니다요)

<05호 강적>
장점 
 - 원하던 버건디 발색 가능
 - 포도주스 세 시간은 마신 듯한 검붉음
 - 내 방 분위기 장악
 - 화장 대충해도 입술이 시선강탈이라 커버가능
 - 부드럽게 발림
 - 케이스가 가벼움
단점
 - 입술이 얇은 편인데 더 잘 느껴짐
 - 웃상이 아니라 더 무섭게 느껴짐
 - 잘 물러져서 입술에 가루가 뭉침
 - 플라스틱 향과 맛

<08호 적극적>
장점
 - 얼굴색이 덜 어두워짐
 - 눈 화장이 진할 때 버무리기 좋음
단점
 - 덜이라 해도 얼굴색이 어두워짐..
 - 나와 안어울림

그래도
원피스 입을 때는 적극적
캐쥬얼하게 입을 때는 강적으로
밸런스 조절 하구요

어쨌든
잘 쓰든 방구석에 박아두든
관심 있고 써보고 싶었던 거 써봤으니 되었다!
(물론 난 잘 쓰고 있음. 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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