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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양평 옥천순두부 그리고 양평 얀스

양평을 다녀온게 7월 초인데

음식 리뷰를 8월 초에......☆

그렇지만 안할 수가 없었다.

왜냐면 맛있었으니까 기록으로 남길꾸얀

 

첫째날 점심으로 먹은게 얀s정식

둘째날 점심으로 먹은게 옥천순두부

 

 

먼저 얀s는

양수역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라 접근성이 좋다. 내부도 꽤 넓고 시원시원!

보통 얀s정식으로 많이들 시켜서 나도 얀s정식!

정식은 막국수, 숯불고기, 설렁탕, 공기밥으로 구성돼있다

 

 

숯불고기라고 하지만 그 특유의 숯불향이 느껴지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

막국수는 우리가 알고있는 딱 그맛!

더웠는데 시원한 막국수 면발을 호로록 흡입하니 더위가 좀 가시는거 같았다.

역시 더운날엔 냉면!

?

 

고기에 설렁탕까지 먹다보면 느끼할수도 있는데

막국수에 양념도 올라가져 있어서 살짝 매콤하게 먹을 수 있기에 자칫 스멀스멀 올라올 수 있는 니끼함을 눌러준다.

 

처음에 정식 한상이 나왔을때

먹을 수 있겠는데?ㅎ

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를 떠올려봤다..

아니 넌 먹을 수 없어.

 

약간 생소한 조합이었지만 그래도 한끼 그럭저럭 잘 먹고

카운터에서 누룽지 사탕 까먹으며 세미원으로 바로 이동!

 

 

(중략)

시간이 흐르고 다음날이 되었다.

검색을 통해 알게된 옥천순두부집으로 이동이동!

12시즈음에 갔더니 역시 테이블이 꽤 차있었다. 맛있나봐 여기 *.*

 

주문은 신나게 했지만 

그 후론 물만 마셔대며 애타는 마음으로 해물순두부 정식을 기다렸다.

와중에 상상을 하게 된다.

도깨비 방망이로 내리치면 짠하고 주문음식이 나오는거지 꺄항

 

 

다 나온줄 알고 항공샷 아닌 항공샷(그러나 나의 그림자가 드리워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고기, 생선, 두부반찬 몇개가 더 나왔다.

 

- 맨위의 연근조림이랑 오른편에 있는 샐러드에는 유자 소스를 사용한듯이 새콤하였다.

식욕을 돋아주기위해 일부러 유자 소스를 사용한거 아닐까?

- 해물순두부 찌개는 순두부의 말캉말캉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럽게 목으로 넘어간다.

꽃게, 바지락 등의 조개, 오징어, 버섯 등 여러 해산물이 들어가

국물이 시원하려는 찰나에 뭔가 고추기름? 이런게 들어가서 인지 약간 자극적이게 느껴졌다.

자극적인게 맛있지..그럼그럼..

- 콩탕?은 갓 만들어낸 두부에서 나온 콩물과 비지도 아닌 두부도 아닌듯한.. 그 사이의 몰캉거리는

두부st가 들어있는데 역시나 고소하다. 갓 만들어낸 두부 진짜 맛있는데!!!!! 그 느낌!

- 위의 사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고르시오.

A: 밥

밥 진짜....... 이런 밥 처음 먹어보는데 밥이 제일 맛있었다.

약간 구수하면서도 약간 달기도 했다. 그냥 밥만 먹어도 한그릇 다 먹을 거 같았다.

뭐 명약 약수밥 이런거라는데 밥물에 약수를 넣나보다 *.*

나도 그 약수 넣어서 밥지어보고싶다.. 맛이쪙!

 

 

밥밥!!!

 

시간차를 두고 뒤이어 나온

불고기, 조기구이, 두부조림.

불고기도 맛있고 조기구이도 적당하게 간이 돼있고 두부조림도 양념이 그냥 밥도둑

 

양평에서 먹었던 음식들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양평 옥천순두부!

지금도 가끔씩 생각이 날 때가 있다.

특히 그 밥..

양평을 다시 간다면 꼭 다시 먹을거야 꼭!

 

 

그럼 우리 다음에 또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