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추워지고하니 몸보신이 생각나고 몸보신을 생각하니 삼계탕이 떠오른다. 그러나 닭은 치킨으로도 많이 먹고 삼계탕으로는 조금 부족할 거 같아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찾아낸 해신탕!
해신탕집이 은근 없는거 같은데 찾아보니 백운호수 근처에도 인기많은 해신탕 맛집이 있었다.
요즘 의왕 타임빌라스 개장으로 사람이 많아진 백운호수 주변의 상권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 거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백운호수 근처 해신탕 맛집이 어디인고 하니 오메기마을에 위치한 천만애능이백숙이다.
인덕원, 판교 방면이 아닌 군포, 수원 방면으로 가려면 백운동산을 넘어야 하는데 그 동산을 넘어 조금만 더 가면 천만애능이백숙 집에 갈 수 있다.
포장하면 10% 할인 된다하여, 얼른 다녀와봤다.
해신탕은 주메뉴가 무엇이냐에 따라 가격이 좀 달라진다. 닭인지 오리인지, 문어인지 낙지인지에 따라 말이다.
나는 오리백숙과 낙지가 들어간 12만원짜리 해신탕을 선택하였고, 10% 할인받아 10만 8천원에 결제하였다.
<천만애능이백숙 해신탕 포장 구성>
오리백숙, 능이버섯, 데친 문어, 새우, 전복, 육수, 찰밥, 부추 등 채소들, 문어 찍어 먹을 초장.
국물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정말 시원했다.
맛이 정말 맑고 깨끗한 느낌. 자질구레한 조미료없이 천연 재료에서 나오는 천연 육수로 맛을 내서인지 속도 편하고 시원하고 깔끔하고 난리가 났다.
마시지도 않은 술이 해장되는 듯한 느낌. 단전 깊은 곳에서 문어의 힘이 차오르는 느낌.
몸보신 제대로 보양을 제대로 하는 그런 건강한 느낌이 들면서 나에게 작고 큰 선물을 해준 기분도 들어서 더 좋았다.
4인이 먹어도 남고, 더 적은 인원이 먹는다면 몇차례 나눠서 먹어야 할 거 같은 양이다.
이렇게 온 몸이 어는 듯한 추운 겨울날, 면역도 떨어지는거 같고 뼈가 시리게 추워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먹으면 너무너무 좋을 해신탕!
의왕 백운호수 천만애능이백숙 포장하면 10% 할인도 되고 건강하게 보양 할 수 있으니 거절 할 이유 무엇?
저렴하진 않지만 영양, 건강, 맛, 즐거움 모두를 만끽 할 수 있는데 주저 할 이유 무엇?
오리랑 문어랑 능이로 보양했으니 다음번에는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 한번 먹어볼까싶다.
천만애능이백숙 해신탕 혹시라도 긴가민가 고민하고 있다면 대추천 왕추천 대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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