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 이유>
스위트 호텔 숙소 사진과의 조우에서 여행이 시작되었으므로
연박을 하려고 했으나 일요일만 한실이 가능하고
월요일은 빌라동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풀부킹이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일요일은 스위트 호텔
월요일은 다른 곳에 가보자 하며
또 검색이 시작됐는데..☆ (이야기의 서막)
보다 보니 남원예촌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많이 보였고
눌러보니 세상 웬걸!
완전 고급 진 한옥 호텔이라는걸 알게 됐다.
스위트 호텔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남원의 호텔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듯한 그런 위용이
모니터를 뚫고 나오는 거 같았다.
그동안 남원을 그렇게 검색했는데 왜 몰랐지?
의아하다가도 지금이라도 보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 리뷰 저 리뷰 읽어보고
여기 또한 호텔 홈페이지에서 패키지 확인 후 예약하였다!
(관광지 무료 입장, 조식 포함)
<밖에서>
오징어볶음으로 핫한 서남만찬에서
택시로 이동하니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한 5분~7분?
택시에서 내려서 길 따라 조금 걷다 보니
남원예촌 이라는 궁서체..?
여튼 거대하고도 진중한 체가 우뚝 솟아있고
뒤로는 분수가 나오고
양 옆으로는 고즈넉한 한옥들이 있었다.
날씨는 좋고 햇빛은 따스하고
눈 앞에 광경들은 평화롭고 내 마음은 하늘위로
<안에서>
도움마루에서 체크인하면
직원 분이 객실까지 동행해주시며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신다.
도착해서도 문 잠그는 거며 미니바 사용이며 방 온도며 설명해주시는데
더 이상의 질문이 필요 없게끔 잘 해주셨다! 친절친절
그리고 방 온도 조절에 관하여
보일러가 아닌 구들장에 장작을 때서 온도를 올리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기에
방 온도를 올리려면 2-3시간 걸림을 미리 알려주셨는데.. 음..
구들장에 해당하는 바닥 부분을 만져보면
이러다 이불에 불 붙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온이라
저 부분은 염려하지 않았다.
호텔에서 준 마패(지정된 관광지 프리패스)를 가지고
바로 옆에 있는 광한루원도 다녀오고~
호텔 주변 구경도 하며 사진도 찍고 ㅜㅜ
사진 찍을 때마다 감탄사 연발
<밤에 찍은 사진>
<아침이 밝았습니다>
방이 너무 뜨거워서 요를 이리저리 옮기다가 겨우 잠들고
다음날 사랑마루에서 가야금 연주소리를 들으며(사람X 오디오O)
맛깔스럽고 정성이 가득한 조식 만찬을 즐겼다.
뭐죠? 지금 몇 년 도죠? 왕이 된 거 같아 ♡
객실 앞에 놓여있던 바둑판에서 오목도 두고
체크아웃 후에는 마루에 앉아 사진도 찍고
주변도 둘러보고 아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추천사>
가족 단위가 많이 보였던 남원예촌.
부모님을 모시고 남원 여행을 간다면
여기는 꼭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스한 햇볕이 내리 쬐고
마루에 앉아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옹기종기 모여 앉은 장독대를 바라보면
마치 세상이 느리게 흘러가는 듯 느껴진다.
좋아하는 이와의 시간 또한 멈춰버린 거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이 곳에서
많은 분들이 따뜻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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