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주무셨나요? 어제는 밤새 뒤척이다 새벽에 겨우 잠들었는데 4시간도 채 못 자고 깨어났습니다.
보통 잠에 들기까지 평균 15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15분 이상 걸렸으니 불면증세로 분류됩니다.
중간중간 깨어나서 다시 잠을 못이루는 것도 불면증의 하나이고요.
2020.08.07 - [조잘조잘] - 불면증의 원인 5가지와 해결방법 6가지
수면의 질이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전날 밤잠을 설치거나 험한 내용의 꿈에 시달리며 깨어난 아침은 그 어느 때보다 피곤하고 몸도 찌뿌둥하게 느껴지는 것을 경험해보셨기 때문입니다.
수면장애 원인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여러가지입니다. 전자기기의 블루라이트, 과한 활동, 심한 피로감, 코골이, 베개, 이불의 무게, 소음, 스트레스 등 다양합니다.
블루라이트와 과한 활동은 뇌가 밤을 낮으로 착각하게끔 만들기 때문에, 밤에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 또한 감소시킵니다.
그렇기에 자기전에 핸드폰을 많이 보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격한 활동은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운동을 해야 한다면 자기 전 1~2시간 전에 하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
수면검사를 해야하는 이유
그러나 우리 맘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코골이 무호흡이나 불면증의 경우, 코 골지 마! 빨리 잠들어!라고 외쳐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수면검사라고 생각됩니다.
자는 동안의 뇌파, 심박수, 몸의 움직임 등 질 높은 수면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체크하여 결과에 따른 처방이 필요합니다.
잠은 얕은 선잠, 코골이, 잠꼬대, 깊은 잠, 렘수면 이 4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깊은 잠과 렘수면까지 잘 도달해야 뇌도 나머지 신체도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수면 관찰 결과를 확인하여 잠에 빨리 드는지, 코골이 무호흡은 없는지, 자꾸 뒤척이며 깨어나진 않는지,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드는 것을 힘들어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수면검사 비용
코골이 무호흡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면 근처 수면센터에서 수면검사를 받은 후 적합한 처방으로 수면의 질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예전에는 보험이 되지 않아 고가의 검사로 분류됐었지만 지금은 건강보험이 적용돼서 10만원대 초반으로 비용이 낮아졌습니다.
물론 이 또한 수면센터의 서비스나 프로그램에 따라 비용이 추가되는 부분이 있으니 생각하고 계신 병원이 있다면 확인해보신 후 검사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수면검사에 대한 필요성과 비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면센터에 가서 설문지 작성하고 심전도나 뇌파 측정하는 장치 부착하고 평소처럼 주무시면 됩니다. 흔하게 하는 검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지만,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기에 잠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상기하시면서 본인의 수면 패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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