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일정은
검은모래해변에서 있다가 엑스포역으로 가는 것이었으므로
동선을 생각하여 점심은 검은모래해변 근처에서 먹는걸로 결정!
뭘 먹을까 검색을 하다가
묵은지 닭도리탕 후기가 괜찮아서 사철횟집으로 고고
해변을 따라 횟집이 즐비해있는데 대부분 회 뿐만이 아니고
찜, 탕 이런애들도 판다.
다른집도 닭도리탕을 팔았지만 나는 '묵은지'가 들어간 닭도리탕을
먹을 것이므로 앞만 보고 걸었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사철횟집이 보였다.
비도 오고 날도 흐려서 해변 자체에 사람이 거의 없었고
식당에도 마찬가지..☆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
묵은지는 1/4포기 정도 들어가 있었다.
조금 더 끓이다가 앞접시에 묵은지랑 닭을 담고,
살을 먹기좋게 발라서 국물에 풍덩 담궜다가 묵은지랑 같이 먹으니까
오~
일반 닭도리탕보다 좀 더 깊고 얼큰한 느낌
근데 블로그 후기에서는 묵은지만 먹어도 막 밥 뚝딱이고
남김없이 싹싹 먹었다고 그러던데
나는 그정도는 아니었다.
우리집 김치가 더 마시쩡.......
내가 나갈때쯤엔
회먹으러 온 아저씨도 계시고 평상에 자리잡은 가족들도 보였다.
나처럼 후기를 보고 온건지 아님 원래 이집을 좋아하시는 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무난하게 그냥저냥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여수 가기전에 지도 뽑아서 맛집 표시해놓고
점심엔 여기 저녁엔 여기 계획을 착착 세웠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
난 교통체증이라는 변수에 쉬이 굴복하고 말았다.
시간대를 불문하고 대교를 엉금엉금 기어가는 차량들의 행렬을 보고있자니
고개를 절레절레..
교동시장 해물삼합, 아구탕과 서대회 복춘식당,
비빔냉면 함남면옥, 백반정식 로타리 식당, 한정식 한일관, 갈치조림 청정게장촌,
해물해장국 전주식당
아쉽지만 다음에 여수 또 가면 되니까 *.*
그땐 삼합이랑 복춘식당이랑 게장 꼭 먹는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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