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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기록

해피콜 믹서기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Z 후기 단점

해피콜 제품 많이 쓰시나요?
해피콜은 프라이팬이나 믹서기가 유명한 편인데요.

오늘은 해피콜 믹서기
해피콜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Z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백화점이었는지 홈쇼핑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십만 원 중반대에 구입하였고
뚜껑+용기, 본체, 누름봉,
(크기가 좀 더 작은) 뚜껑+용기가
구성품이었습니다.

가운데 OFF라고 표시된 버튼
작동버튼이고
왼쪽, 오른쪽으로 
다이얼을 돌릴 수 있습니다.

아직 작동버튼 비닐을 안 뗐는데요.
왠지 떼기가 아깝습니다.
무슨 마음일까요?

<다이얼 왼쪽으로 돌리기>

본체 OFF글자를 기준으로 
왼쪽은 오토 블렌딩 모드인데요.
원하는 모드에 맞춰놓으면
알아서 작동을 시작하고
작동시간이 다 되면 꺼집니다.

순서대로 보면
슬러시 모드(28초)
무른과일 모드(44초)
단단한 채소과일 모드(1분30초)
수프 모드(7분)
분쇄 모드(34초)
세척 모드(44초)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과일 주스를 만들 때
해피콜 믹서기를 사용하므로
무른 과일 모드와
단단한 채소 과일 모드를 애용합니다.

(+세척 모드: 물을 1/4 정도 넣고 2~3번만 작동시켜주시면 세척 완료!)

<다이얼 오른쪽으로 돌리기>

본체 OFF글자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수동 모드입니다.

실밥처럼 보이는 파란색 선은
제가 임의로 표시해둔 건데요.
한 칸씩 돌릴 때마다 분쇄력이 올라가고요,
총 10단계로 작동됩니다.

자동모드와 달리
수동모드는 켜고, 끄고를 직접 해주셔야 하는데요.
(자동모드는 작동시간 완료되면 꺼집니다.)
1단계~10단계로 작동시키다가
분쇄가 완료되면
①작동버튼을 눌러주거나(OFF 버튼)
다이얼을 OFF자리로 돌려줍니다.

해피콜 믹서기 실사용기

갈비찜에 넣을 배를 준비했습니다.
적정선까지만 넣어야 하는데
딱 보기에도 너무 과하게 넣은 거 같네요.

하지만 배는 물도 많고 무르기 때문에
개의치 않습니다. (파워당당)

맨 하단의 칼날 부분에서
공회전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빈 공간을 좀 채워주시고
약간의 수분을 더해주시면
훨씬 잘 갈립니다.

저는 수동모드 2단계로 설정하여
배를 갈아줬습니다.
(빨간색 두 칸 채워진 거 보이시죠?)

2단계에서 40초만 갈아줬는데도
거의 다 갈린 거처럼 보이는데
과연 10단계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네요.

어른 주먹보다 큰 배를 2개나 넣었는데
형체도 없이 곱게 갈렸습니다.
모터 성능이 굉장히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이건 평소에 과일주스 만들어 먹을 때도 느끼던 장점이긴 합니다.

자, 
그럼 이제
해피콜 믹서기 단점을 말해볼까요?

해피콜 믹서기 단점

소음
가격
냄새
이동
이 네 가지 키워드에서 
단점이 잘 느껴지실까요?

소음: 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믹서기 한번 작동시킬 때마다 옆집, 윗집, 아랫집에 눈치가 보입니다.
성능이 좋은 만큼 소음이 심합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음방지커버가 함께 구성돼있는 모델도 나왔죠.
그런데 어이없는 건 
저 소음방지커버가 호환이 안된다는 겁니다.
엑슬림S 전용 커버더라고요.
엑슬림Z랑 S랑 가격차이도 많이 안 나는데
커버 호환이 안된다는 점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시끄러우면 
새 모델을 사라는 거밖에 더 되나요?

가격: 믹서기치고 비쌉니다.
타브랜드 대비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브랜드 믹서기를 다 사용해본 것은 아니나
이십만 원대의 역량을 발휘하는지는 잘 모르겠기에 더 저런 생각이 듭니다.

냄새: 고무타는 냄새가 납니다.
믹서기 작동 한번 시킬 때마다 
고무타는 냄새가 나는데요.
아무래도 고성능의 모터가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는 냄새로 알고 있습니다.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이동: 작동시킬 때 조금씩 움직입니다.
자동모드에선 안 그러는데
수동모드에선 턱! 턱! 박자에 맞춰
본체가 조금씩 움직입니다.
모터가 너무 강력해서 그런지
영향을 받는 거 같습니다.
이건 단점이라기보단 
특이사항으로 보는 것이 낫겠네요.


오늘은 해피콜 믹서기 블렌더Z 후기와 단점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실사용 후기에선 말을 많이 안 하다가 단점 부분에서 말이 길어진 거 같아서 좀 찔리지만 현재도 사용을 잘하고 있답니다. 
제가 언급한 단점들은 해피콜 블렌더Z의 강력한 분쇄 기능에 반대급부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니까요.

그러나 소음방지커버는 꼭 호환으로 좀 만들어주시면 좋겠네요.
소음방지커버가 출시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출시 전, 기존에 구입한 소비자들도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해피콜 파이팅! 다니엘 헤니 화이팅!
지금까지 해피콜 믹서기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Z 후기 단점 작성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