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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훈제오리 맛있게 먹는법

훈제오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주 가끔 먹는 편인데요.
이번에 다향오리 신제품이 나왔길래 오랜만에 한번 먹어봤습니다.

오리고기의 두께가 
무려 3.5mm!
기존에 먹던 훈제오리보다
확실히 얇더군요.

원재료명을 보니 어쩌고나트륨이 참 많네요.
모르는 게 약이다!
(그러나 성분 공부도 필요하다고 느끼는 게 모순)

훈제오리는 초벌구이 상태라 바짝 익히진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기는 했는데 전자레인지에서 30초만 데워도 된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됐습니다.
에어프라이어 2분, 전자레인지 30초, 프라이팬 1분 30 초라니 현대 문명의 발전 속도가 심상치 않네요.

얇게 썰어진 훈제오리를 곱게 펼쳐 널어 익혀봅니다.
1분 30초는 너무 짧게 느껴져서 제 맘대로 좀 더 구워줬습니다.
기름의 양은 삼겹살보다 훨씬 많습니다.

훈제오리 맛있게 먹는법 첫번째는 바로 쌈무입니다.
훈제오리에 기름이 많아서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요 그럴 때 새콤한 쌈무를 먹어주면 입안이 개운해집니다.
집에 깻잎장아찌가 있다면 쌈무, 깻잎에 함께 싸서 드셔 보세요. 별미랍니다!

훈제오리기름에 새송이 버섯, 팽이버섯, 양파도 함께 구워봤는데요.
이게 훈제오리 맛있게 먹는 두번째 방법입니다.

기름이 많다보니 부재료들 구워먹기가 좋더라고요.
이거말고도 부추, 김치, 감자, 마늘 이런 것도 구워드시면 맛이 더 산다는 것 잊지마세요.
취향존중!

지금까지 훈제오리 맛있게 먹는법을 알려드렸으니 
이제는 다향오리 신제품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3.5mm의 두께가 느껴지시나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두께라 딱 좋았습니다.
두께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기존의 훈제오리보다 훨씬 훨씬 맛있더라고요.
오리 껍질도 씹는 식감이 더 좋아졌고요.
더 구우면 꼬들 해질 거 같습니다!

쪄서도 한번 먹어봤는데, 쪄서 먹을 땐 기름이 쫙 빠져서 담백한 맛으로 먹었습니다.
만약 기존의 두께였다면 좀 퍽퍽하게 느껴졌을 텐데 이번 훈제오리는 3.5mm라 그런지 괜찮더군요.

훈제오리 맛있게 먹는법 하나 더 추가하자면,
3.5mm 두께의 훈제오리 먹기! 정도로 해야겠네요.
외식은 어려운 이때에, 다향오리 3.5mm 600g짜리 두팩사면 
가족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얼른 쌈무랑 소스랑 각종 부재료들 준비하시고 즐거운 식사 시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