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유로 도전해본 한능검 고급.
시험일정을 확인하여 준비기간을 두 달로 잡았고
이투스 최태성 쌤의 40강짜리 무료강의와 교재로 공부하기로 했다.
그러나 1
나란 인간은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며
두 달의 기간을 한 달로 줄이기 위해 합리화를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와 공부와의 사이가 더 멀어져 감을 느꼈다.
그러나 2
어떠한 계기로 인해 다시 열심히 준비를 하겠노라고
한국사 1급이 아니면 영혼을 가져가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다.
기간: 4주
내용: 2주는 강의, 2주는 기출
핵심: 흐름잡기 + 기출 오답노트
큰 흐름잡기에는 큰별쌤의 10강짜리 강의가 짱!
기출문제는 어플로 15회분을 풀어봤고
해설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도움을 얻었다.
(감사합니다. 사는 동안 많이 버세요!)
기출을 풀고 각 보기에 대한 해설을 보다보면
일반 강의에선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기출풀이와 오답노트는 정말 필수라는걸
46회 시험을 풀며 많이 느꼈다.
코로나때문에 시험을 보네 마네
말이 많았지만 마스크도 하고 소독도 하고
열도 재고 많은 응시생들과 함께 무사히
시험을 쳤다.
(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다음 시험부터는
점수 체계가 상향되고 달라진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올 지 궁금하다.
1급을 받기위해 시작한 공부였으나
역사에 관하여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었고 잊고 있었던 내용에 죄스러움을 느꼈다.
단순한 공부로 그치는 것이 아닌 생각에 잠기게 하는 시간이었기에 값진 경험으로 남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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