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과자를 참 좋아해서
하루에 1~2봉씩 먹곤 했다.
꼬깔콘 포스틱 칸쵸 자갈치 콘초 고구마깡
감자깡 새우깡 뿌셔뿌셔 야채타임 치토스
다이제 양파링 사또밥 팝콘 조청유과 쌀로별
허니버터 꼬북칩 인디언밥 쿠크다스 에이스..
세상엔 맛있는 과자가 굉장히 많고
지금도 계속계속 만들어지고 있으나
나의 소화기관은 나와 함께 나이를 먹어 가고
예전과는 다른 소화력이 느껴진다.
아 잠깐 눈물 좀
여튼
변비를 개선하기 위하여 식이조절을 시작했고
여기서 조절이라 함은,
채소 섭취 늘리고 밀가루 줄이고 과자 줄이고
뭐 이런 건강 식단인데
과자를 한 번에 끊는게 쉬운건 아니잖아요???
과자먹는 친구들 모여보세요!!!
더 건강해지려고 조절 하기로 한건데
자꾸 합리화해가며 몰래 먹고 후회하는
나를 위해 준비한 그의 선물!
한시간을 달려와서 건네주고 간 꾸러미..♡
방에 들어오자마자 펼쳐놓고 보니
설탕없는 과자공장에서 만들어진 각종 디저트들!
설탕도 없고 밀가루도 없는 건강한 간식이란다.
설탕없는 과자공장의 대표님은
당뇨가 있는 어머니께
초코 케익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여
오늘의 과자회사를 만드셨다고 한다.
크으
엄마를 생각하는 자식의 마음
자식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
크으 취한다
무설탕 / 글루텐 프리 / 저탄수화물, 고단백
완벽하지 않나요?
당뇨를 앓고 계신 분, 임산부, 다이어터 등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찾고 있는 많은 분들께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설탕없는 과자공장 후기
지금까지 먹어 본 것들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남기자면
스콘(프로틴17) - 일반 카스테라? 맛과 비슷하다.
굉장히 달고 촉촉하다.
코코넛 분말이 함유되어 있어서 입자가 약간 크다.
다 먹어갈 즈음에는 약간 느끼하게 느껴졌다.
스콘(계피가루 포함) - 계피가루, 건포도가 있어서
위의 스콘보단 덜 느끼하고 더 맛있게 먹었다.
콩 브라우니 - 일반 브라우니 맛. 적당히 단단하고
적당히 부드러운 감동의 초코맛.
위에 솔솔 뿌려진 호두와 같이 먹으니 환상!
다 먹고 부스러기가 눌어 붙은 판까지 갉아먹었다.
도리도리..
단단파운드 - 노란호박맛..
콩 쿠키 - 쫀득해서 씹는 재미가 있다.
일반 카페에서 파는 쿠키처럼 달고 쫀득!
그런데, 먹으면서도 의문이었던게
무설탕인데 어떻게 이렇게 달고 맛있는건지
어떻게 이렇게 일반 빵과 쿠키에서 느낄 수 있는
맛있음이 느껴지는건지 싶었다.
동봉 돼있는 책자를 보니
설탕 대신에 말티톨 등의 재료를 써서
단맛은 내고 칼로리는 줄인다는게 신기했다.
지금의 이 맛을 내기까지
지금의 이 과자회사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이 고민하시고 연구하시고
노력하셨을지 감히 가늠은 할 수가 없으나
그냥..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멋있는 분 같다.
그리고 이런 곳을 찾아내어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선사해준
그에게 고맙다.
설탕 없어서 혈당 걱정 없애고
밀가루 없어서 더부룩함 걱정 없애고
탄수화물은 적고 단백질은 많으니 살 찔 걱정 없앤
착한 간식이 있는 마법의 베이커리,
설탕없는 과자공장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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