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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기록

홍대 가볼만한 곳

홍대는 워낙 핫한 지역이다 보니 어디를 갈지 어디에서 뭘 먹을지가 여간 고민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은 홍대 가볼만한 곳 3군데를 소개하려고 한다. 소품샵 오브젝트, 초밥집 은행골, 카페 테일러 커피이다. 홍대에 놀러 갈 일이 있다면 이런 루트로 다녀봐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홍대 가볼만한 곳 - 오브젝트 서교점> / 홍대 소품샵 

 1)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13 (서교동 326-2)
홍대입구역 7번 출구 도보 5분 이내
 2)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2시 ~ 밤 10시
 3) 특이사항 : 애완동물 동반 가능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들은 모두 모여있는 홍대 소품샵 '오브젝트' 
홍대 소품샵하면 메종드알로하 미미도넛 핑크버스 등 아주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만든 귀엽고 세련된 콜라보 제품이 많은 오브젝트!
예쁘고 귀여운게 많아서 자꾸만 카메라를 들게 만들지만 여러 층이 있는 대신 한 층의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라 사진 찍는 건 최대한 자제하며 눈으로 담아보곤 했던 오브젝트! 귀여운 소품을 구경하며 마음이 몽글거리길 원한다면 오브젝트에 가볼만하다.

 

 

<홍대 가볼만한 곳 - 은행골 홍대역점> / 초밥집 

 1) 주소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45 (동교동 169-30)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도보 3분 이내

나는 특상 초밥과 특선 초밥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으나 결국 특상 초밥을 먹었고 나의 선택은 옳았다. 특히 참치초밥은 굉장히 부드럽고 문득 샤베트가 생각나는 그런 식감이었다. 물론 나의 입맛에는 간장새우초밥과 연어초밥

맛집의 메카이다 보니 홍대 맛집으로 검색하면 결과물이 수두룩 빽빽. 인스타 맛집이 많이 모여있는 홍대에서 점심, 저녁을 결정하는 일은 참으로 어렵다. 친구와 나 둘 다 딱히 당기는 게 없었기에 오랜만에 은행골에 다녀왔다. 초밥집으로 유명한 식당이 몇 있는데 그중 하나인 은행골! 홍대에는 두 군데가 있는데 합정역, 상수역 근처에 있는 은행골 홍대점이 더 인기가 많긴 하다. 그러나 내가 다녀온 홍대역점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초밥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은행골의 특징인 '촉촉한 밥알'과 부드러운 생선살을 함께 먹으니 맛도 식감도 굉장히 좋았다. 나의 원픽은 고소고소한 연어초밥! 초밥이 당긴다면 홍대에서 가볼만한 아니 두 번 이상은 가야 하는 은행골을 추천한다.

 

 

<홍대 가볼만한 곳 - 테일러커피 서교 2호점> / 홍대 카페 

 1)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7길 7 (서교동 338-2 소로몰)
 2) 영업시간 : 금, 토만 오전 11시 ~ 밤 11시
나머지 요일은 오전 11시 ~ 밤 10시
공휴일 휴무, 명절 당일만 휴무

홍대에만 4호점, 연남은 2호점까지 있는 테일러 커피.
크림모카와 화이트 플랫 그리고 아인슈페너도 인기가 많은데 특히 크림모카가 시그니처 메뉴이고 친구도 테일러 커피를 가면 무조건 크림모카라고 말했으나 나는 커피를 잘 먹지 못하기에 친구가 시킨 크림모카의 맛만 조금 봤다. 따뜻한 커피 위에 달달하고 차가운 크림이 얹어져 질감이 더욱 부드러운데 이래서 사람들이 이 크림을 잊지 못하고 테일러 커피를 자꾸 찾게 되는 거 같다. 너무 달지 않은 달달함과 부드럽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크림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테일러 커피를 추천. 그리고 크림 모카 옆에 있는 음료는 애플 라임 에이드인데 음 상큼한 맛을 기대하고 시켰으나 위에 올려진 새콤 비스무리한 크림 때문에 약간은 특이하고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됐다. 테일러 커피에선 꼭 크림모카를 시키기!

 

소품샵 오브젝트, 초밥집 은행골, 카페 테일러커피는 모두 홍대역과 멀지 않아서 접근성도 괜찮고 찾기도 그리 어렵진 않다. 날 좋은 날 오브젝트 가서 귀여운 소품 하나씩 사들고 경의선 책거리 좀 거닐다가 은행골에 가서 맛있는 초밥 정식 하나씩 시켜먹고 소화도 시킬 겸 홍대 거리를 조금 거닐어 보자. 그러다가 테일러 커피에 가서 크림 모카 한잔씩 먹으면 나름 알차고 즐거운 하루가 될 거 같다. 홍대 가볼만한 곳 포스팅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