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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1 (금정 꼬꼬닭집, 범계 아웃닭, 안양 유가네, 남도분식) 닭강정을 매우 좋아하는 그녀의 최종선택은? 두구두구 그녀의 원픽 닭강정집은 바로 금정에 위치한 꼬꼬닭집! 금정역에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고 골목 사이에 있어 주차가 어렵기에 접근성은 이래저래 떨어지지만 불편한 것은 잠깐이고 맛은 오래가니까! 그녀가 알려준 후로 지금까지 여섯 번 정도 먹은 거 같다. 닭강정 16,000원 일반 치킨보다 양이 훨씬 많고 (고기를 작게 자르고 튀김옷을 두껍게 입혀서 그런 듯) 반죽에 카레가루가 들어갔고 찐득하고 매콤한 간장 양념에 편 생강, 편 마늘, 건고추가 잔뜩 들어있다. 편 생강은 생강향이 꽤 남아있어서 못 먹겠고 편 마늘은 찐 감자처럼 부드럽고 단맛이 남아있다. 난 건고추는 안 먹어봤지만 가족들은 고추 부각? 의 느낌이라 맛있다고 했다. 동네 사람들만 갈 거 같은 가게..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보고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근무 중인 월터 미티.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상상’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꿈꾸는 그에게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마지막 호 표지 사진을 찾아오는 미션이 생긴다. 평생 국내를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문제의 사진을 찾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을 넘나들며 평소 자신의 상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어드벤처를 시작한다. 제목만 봤을 때는 상상이 실현되는 판타지 영화일까 싶었다. 어른이를 동심의 세계로 끌어주겠구나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게 아니었음을 느꼈다. 필름 현상 부서원인 월터는 시도 때도 없이 상상을 즐긴다. 무려 상사와 대면하고 있는 중에..
가산디지털단지 분위기 좋은 카페 스미다 그녀와 신도림에서 보기로 했으나 1호선 지연이 생각보다 심했다. 그러나 마음씨 고운 그녀가 고맙게도 가디까지 와줬고 그녀의 빠른 검색으로 저녁은 깔끔하고 담백하게 스윗밸런스에서! 2020/01/28 - [먹부림] - 가산 건강한 한끼 '스윗밸런스'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이제 카페를 가려고 하니 웬일인지 그녀가 자꾸 스윗밸런스 근처에 있는 프랜차이즈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왔는데 더 예쁘고 분위기도 좋은 곳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고 박박 우겨서 찾아간 곳은 카페 '스미다' 초록창에 가산디지털단지 카페 가산 분위기 카페 가산 예쁜 카페 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다. 평일 저녁이었음에도 두 테이블 정도 비어있었다. 물론 공간이 넓은 건 아니었으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보며 그녀와 나는 적잖..
인덕원 동편마을 카페 192센티미터 더치베이비(팬케이크)-후르츠 면허를 딴 초동이 몇달 안돼서 중고차를 구입했고 자차로 출퇴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 기준 굉장히 멋진 이야기 크으 어떻게 면허도 따고 차도 그렇게 금방 사고 운전도 바로 하고 그럴 수 있는 거지? 멋져멋져! 나는 지금까지 운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해봤는데 만약에 하게 된다면 차 안에서 계속 비명만 지르거나 울 거 같고 목이랑 어깨에 담 걸려서 한의원 vip 될 듯. 가끔 운전하는 꿈을 꾸는데 꿈에서는 베스트 드라이버다. 핸들을 막 몇바퀴 돌려버리고 좌회전 막 틀어버리고 급기야 나중에는 차가 하늘을 날아다녀서 사고날 위험도 없고 좋더라 허허 여튼 초동이 차를 끌고 우리 동네로 온다기에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라하니 귀찮다고 했다. 네? 귀찮아요? 우리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이 귀찮아?..
디저트 3 (백운호수 명장시대, 범계 보메비체, 산본 숨맑은집) 갈때마다 주차장이 만석이라 항상 주차요원 분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명장시대 백운호수점 명장이 만든 빵을 맛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몰려들었고 빵은 금세 동이 나곤 했다. 1층 테이블 2층 베이커리&음료&테이블 3층 테이블 별관 테이블의 구성이라 모임하기 좋은 곳 작고 아기자기한 타르트나 디저트도 많지만 큼지막한 빵도 많이 파는데 먹다 남은 빵은 자율포장대를 이용하면 되니 부담없다. 레드문 6,000 상큼한 산딸기와 크림치즈의 조화 타르트처럼 밑에가 약간 꾸덕한 편이고 가운데로 갈수록 크림치즈의 양이 많아져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에그타르트 3,500 달고 부드러운 그 맛 마카롱 2,500 몇 개 안남은 탓에 어린 친구들과 눈치 싸움을 해야했던 돼지바 마카롱 고급스러운 수제 디저트 카페 '보메..
디저트 2 (백운호수 rrroh 카페, 홍루이젠, 안중 카페, 메가커피, 군포 멜카롱) 산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자리한 브런치 카페 '로' 흰 벽에 커다란 창문, 감각적인 2층 건물, 세련된 인테리어! 주말에 갔더니 빈자리는 얼마 없고 통 창 자리는 만석이었다. (사람 마음은 다 똑같은 것) 애플 망고 빙수와 함께 시킨 당근 케이크. 보기엔 참 예쁘고 귀여웠으나 당근 케이크에서 나는 특유의 향.. 은 나와 맞지 않더라. 인스타 감성이 잘 느껴지는 백운호수 브런치 카페 'rrroh' 조카들과 나눠 먹으려고 햄치즈, 오리지널햄, 치즈 샌드위치 고루고루 담았던 날. 식빵, 버터?연유?생크림?과 재료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부드러운 대만 샌드위치. 최근에 악마의 초코 샌드위치가 새로 출시 됐다던데 이름에 '악마'가 붙은 거 보니 심상치 않다. 완전 맛있을 듯! 안중에 있는 개인카페에서 먹었던 햄에그..
디저트 1 (파바, 산본 카페, 스트릿츄러스, 수원 유로빵)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사당 파스텔시티에 있는 파리바게트에 들어갔다. 통 창 옆에 자리하여 비 내리는 거리를 보고 있자니 괜스레 센치해지는 느낌이었다. 딸기보다 우유 맛이 많이 나던 딸기 라테와 시선을 사로 잡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의 조합은 그냥저냥이었으나 그래도 케익은 언제나 옳다. 나는 청포도에이드 너는 아포가토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오지만 아포가토는 아이스크림이 메인이니까. 캐러멜 시럽을 뿌린 아이스크림 한 입 에스프레소 살짝 흩뿌려서 또 한 입. 변함없는 청포도 에이드 줄어드는 아이스크림 흔들리는 우리우정 그가 동네에서 사온 마카롱 이름은 모르지만 맛은 좋았던. 냉동실에 넣어두고 1~2개씩 꺼내 자연해동하여 먹으니 적당히 시원하고 쫀득하고 달았다. 이 중 녹차가 으뜸! 인스타는 하지 않지만 감성은..
에버콜라겐 인앤업 플러스 달톤 후기 (+4개월 복용 후기) 건강 정보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2주에 1~2회씩 꼭 소개되는 건강기능식품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장에 좋은 유산균이고 그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식품이 저분자 어류콜라겐 인 거 같습니다. '콜라겐'이라는 단어를 들을때면 항상 돼지 족발이나 닭발을 떠올렸고 족발을 먹은 다음날은 피부가 왠지 탱탱해져 있을 거 같은 은근한 기대감에 사로잡히곤 했는데요. 그러나 교양 프로그램에서 보니 육류를 통한 콜라겐 섭취는 굉장히 어렵고 흡수율도 낮다고 합니다. 따라서 콜라겐 섭취를 위해서 족발이나 닭발을 먹는 건 그리 소용있는 일이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 약간의 허무함마저 느끼게 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피부장벽을 두텁게 해 주고 탱탱한 세포 생성에 도움을 주느냐! 그것이 바로 어류콜라겐 그것도 저분자 어류콜라겐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