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00) 썸네일형 리스트형 된장국 만들기 (feat.나도 처음) 지금까지 해 본 요리가 얼마 없다. (파워당당) 주로 볶음류를 했었는데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 최근에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속도 좀 불편하고 냉장고에 두부가 있길래 뭘 해먹을까 생각해보다가 된장국에 도전하게 되었다. - 재료 된장 두숟갈 양파 반개 다진마늘 반숟갈 두부 한모 팽이버섯 한줌 봄동 여러장 보통 된장국은 멸치육수나 쌀뜨물을 기본으로 하던데 나는 그런거 없으니까 냄비에 물 붓고, 불 올리고 재료를 손질했다. 도마에 양파올려서 숭덩숭덩 썰고 팽이버섯 흐르는 물에 살짝 씻고 오센치정도로 썰고 두부도 물에 헹궈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놨다. 물이 끓기 시작하여 된장 한 숟갈을 넣어 풀고 양파, 다진마늘, 팽이버섯, 두부, 봄동을 차례차례 넣어주었다. 굉장히 가볍고 자신만만한 마음으로 .. 강릉여행 먹부림 (중앙시장, 횟집, 순두부,카페) 강릉 중앙시장에 도착해서 30분 이상 줄서서 기다렸던 아이스크림 호떡집. 전에는 기다리기 싫어서 안먹었는데 이번에는 먹어보고 싶었다. 초코시럽이 뿌려져서 극강의 기분좋은 달달함이 느껴지고 미간에 주름이 잡히는 맛 디저트 다운 디저트! 중앙시장에 도착했을때 제일 먼저 먹었던 삼겹살 김치말이 어쩌고. 육쪽빵이나 짬뽕빵 뭐 이런거는 줄이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났고 시장 내부를 돌다보니 이 집이 보였는데 사람도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재료의 조합이 평균 이상이 될 거라 믿었기에 기다렸다....☆ 그런데.. 삼겹살에 김치에 양념에 가다랑어포에 뭐 이것저것 다 넣은 거 같은데 신기하게도.. 음 내 입에는 잘 안맞았다. 강릉에 가면 매번 회를 먹는데 그때마다 꼭 가는 곳이 있다. 중앙시장 지하 수산시장에 있는 횟집 .. 산본 흥진고 즉석떡볶이 가끔씩 달달한 떡볶이 양념 맛이 뇌리를 스칠 때가 있다. 중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었던 추억의 맛은 아니지만 중독성이 있어 자꾸 찾게 되는 그 맛! 옛날부터 산본 즉석떡볶이 흥진고 즉석떡볶이로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일부러 찾아가야하는 곳이었기에 자주 먹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꾸 생각이 나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또 버스타고 가서 포장해서 다른 버스타고 언니네 가서 먹고왔다. 집념! (상호명은 즉석떡볶이 네이버 지도에선 대로변 상가로 나오나, 대로변 안쪽인 아파트 쪽으로 들어가야 나옴) 메뉴를 고르고 창문 옆에 있는 벨을 누르면 직원 분이 드르륵 문을 여신다. 나는 떡볶이 2인분(8천) 야끼만두 6개(2천) 계란 2개를 시키고(1천) 기다렸다.(총 1만1천원) 평일 점심시간이었고 5팀 정도 대기하고 .. 청계천 데이트 코스 추천 1. 종각역 만화카페 2. 청계천 라그릴리아 3. 청계천 산책 4. 광화문역 커피빈 봄이든 가을이든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엔 여행을 떠올리고 근교 나들이를 계획한다. 날씨가 좋을 때는 굳이 굳이 나가려고 하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몸을 웅크리게 되는 추위 앞에서는 문 밖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가끔씩은 콧구멍에 바람도 쐬어줘야 하니까~ 그래야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도 다시 힘을 내서 일상을 살아내게 되지 않을까 라는 거창한 이유를 달아가며 뇌를 달래본다. 그 와중에 최소한으로 덜 춥고 싶으므로 동선도 최소한으로 짜 보자는 마음으로 폭풍 검색이 시작되었다. 나는 연말이 되면 항상 청계천을 간다. 해가 금방 지는 겨울에는 꽤 이른 시간에 가도 분위기가 다르다. 여하튼 메인은 저녁 식사 후에 가는 청계천!.. 종각 만화카페 놀숲 눈비가 내리던 주말. 밖은 춥고 전시회는 당기지 않고 오랜만에 찾게 된 만화카페! 종각역 근처에 만화카페 세 군데가 모여있던데 (놀숲, 벌툰, 무림카페) 난 익숙한 곳으로 선택하였다.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와 일자로 쭉 걷다 보면 할리스가 나온다. 할리스를 끼고 코너를 돌아서 또 앞으로 쭉 걷다보면 커다랗게 보이는 놀숲 간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입구가 나와서 잠시 동공 지진이었으나 1. 실내화를 꺼내 신는다. 2. 신발장에 신발 넣고 열쇠를 챙긴다. 3.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열쇠를 맡긴다. (후불제/나는 '3시간+음료=1만 원' 선택) 4. 원하는 공간이 날 때까지 대기한다. ~위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 종각 놀숲의 공간 구성은 1. 미니 커튼이 쳐져있고 1,2층으로 나뉘어있는 다락.. 강화도 1박2일 여행, 썬댄스 펜션 서울에서 1~2시간 이내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검색하다가 후보지에 오른 강화도. 강화도는 어릴 때 한약지으러 가본 거 말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큰 고민없이 여행지로 결정! 근데 아무래도 서해쪽이고 겨울이라 돌아다니기 뭐해서 펜션고르기에 집중했다. 1. 스파시설 2. 바다 근처 3. 인테리어 4. 깔끔한 바베큐 시설 강화도에는 1~4번을 충족하는 곳이 많았지만 내 마음에 찰떡이었던 곳은 썬댄스 펜션이었다. 무엇보다 내부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느낌? 포근포근 따뜻한 느낌이 들어 1순위로 택하게 되었다. 달리고 달려 강화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체크인 시간인 3시에 맞춰 도착을 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바다..뷰를 보며 따뜻한 스파도 즐길 수 있고 1층에는 통창으로 돼있는 바베큐 시설도 있다. 완전.. 청계천 근처,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연말 분위기를 느껴보자 하여 여기저기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너무 늦게 찾아봐서 그런지 광화문에 예약 가능한 곳이 거의 없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이었기에 예약 없이는 기본 대기 시간만 한 시간 정도는 소요될 거라 생각하니 더 마음이 급해졌었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데일리호텔 어플에 들어가서 검색해보니 다행히 몇 군데가 있었다! 동선과 평을 살펴봤을때 최적이라고 생각하여 선택한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청계천 거리 바로 옆에 있어서 창가 쪽에 앉은 분들은 청계천을 보며 먹는 것이 가능하나 축제 기간에는 푸드트럭들이 앞문을 한껏 올리고 영업을 하기에 기대하는 뷰는 볼 수 없다. 나는 2인석으로 안내받고 자리를 잡았는데.. 아무래도 테이블이 협소해서 그런지 뭔가 중앙에 동동 떠 있는 느낌 기다려서 다른 좌석으.. 청계천 서울 크리스마스 축제(~20.1.1) 축제명 : 2019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위치 : 광화문역 5번 출구 도보 3분 이내(60m) 시청역 4번 출구 도보 5분 이내(300m) 기간 : 2020년 1월 1일까지 오랜만에 다녀온 청계천.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이면 청계천을 꼭 가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연말 분위기가 뿜뿜. 저녁을 먹고 청계천을 향해 걸어가는데 멀리서도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위용과 행복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대로변을 따라 즐비한 각종 푸드트럭에서 지글지글 끓는 냄새가 나고 쉴 새 없이 양손을 놀리는 판매자 분들이 보였다. 축제 거리에 들어서자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약간 압도당했지만 나도 꿋꿋이 기념사진을 찍곤 했다. 아마 서로의 사진첩에 서로가 모르는 타인의 모습이 이곳저곳 담겨있겠지. 체감상 작년, 재작년보다 사람들이 훨씬..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50 다음